[세계를 경험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도시는 어디일까? 후쿠오카편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도시. 후쿠오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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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도시 시리즈의 마지막.

규슈 섬의 최대도시. 후쿠오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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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시. 후쿠오카입니다.

 

 

1. 후쿠오카의 위치와 특징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섬의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흔히 여행지로 일컫는 후쿠오카는 후쿠오카 시를 의미하고, 

후쿠오카 시는 후쿠오카 현에 속한 도시로, 규슈 최대의 도시이죠.

(한국의 부산과 자매도시인 건 덤입니다.)

 

도시 전체가 활기찬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이나 중국과 가까이에 있다 보니 해외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고,여행객들에 의한 경제도 크게 차지하고 있다 보니,시민들 입장에서도 여행객들이 친숙하고, 또 친근하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아주 가까이에 위치한 후쿠오카. 규슈섬의 최대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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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쿠오카의 볼거리

 

후쿠오카는 일본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후쿠오카 성과 텐만구 등 역사가 담긴 랜드마크들과 함께,

규슈 섬의 최대도시인만큼 교통도 편리하고, 상업지역들도 발달해 있죠. 

 

후쿠오카의 유명 관광지들을 살펴볼까요.

 

1. 후쿠오카성. 17세기의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다자이후 텐만구. 그림 같은 정원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사당입니다.

 

후쿠오카성과 다자이후 텐만구

 

 

3. 오호리 공원 산책코스. 탁 트인 아름다운 호수정원. 

 

4. 하카타 마치야 민속박물관. 후쿠오카의 옛 풍경을 체험.

 

오호리 호수공원과 하카타 마치야 민속박물관

 

 

5. 노코노시마 섬. 후쿠오카 근처 자연풍경이 가득한 섬

 

6. 우미노 나카미치 해변공원.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곳.

 

노코노시마 섬과 우미노 나카미치 공원

 

 

7. 캐널시티 하카타. 물이 흐르는 대형 쇼핑몰.

 

8. 후쿠오카 시립 박물관. 박물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캐널시티 하카타와 후쿠오카 시립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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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쿠오카의 음식

 

13년 전 일본라멘을 처음 접한 저는,

서울에서 라멘 탐방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홍대 근처에 '하카타분코'라는 라멘집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돈코츠라멘을 정말 감동할 만큼 맛있게 먹어서,친구들을 만날 때면 꼭 데리고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맛있는 라멘집들이 전국에 많이 있지만, 그때는 그렇지 않았기에, 제겐 그곳이 돈코츠라멘의 선구자 같은 느낌입니다.  

 

뜬금없이 옛날얘길 한 이유는, 하카타분코의 하카타가 바로 옛날 후쿠오카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지금은 후쿠오카 내에 하카타 구가 따로 있습니다.) 

 

강렬한 돈코츠 라멘으로 기억된 후쿠오카. 현지에는 어떤 음식들이 자리를 잡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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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코츠 라멘

 

역시 돈코츠라멘은 후쿠오카의 명물이었습니다.

거의 크림과 같고, 진하고 묵직한 국물은 한번 먹어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죠. 

후쿠오카 내의 하카타 구는 일본 내에서도 라멘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입니다.

 

후쿠오카에는 라멘 맛집이 골목마다 있을 정도로 많아서,

라멘 투어를 하셔도 될 만큼 훌륭한 식당들이 많으니,

라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천국이나 다름없겠네요.

 

후쿠오카의 라멘. Hakata ramen shin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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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타이(포장마차) 거리

 

야타이 거리는 한국의 포장마차거리와 비슷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거리를 의미합니다.

야타이는 포장마차를 의미하는데, 도쿄나 오사카 등지에서는 많이 사라진 탓에,

야타이 문화는 후쿠오카의 명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음식 종류는 주로 뜨끈한 오뎅, 꼬치구이, 타코야키, 각종 볶음류 등 한국의 포장마차와 모양이 비슷한데요,

술안주로 제격인 야타이 음식들과 함께 술 한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 짓는 행복을 즐겨보세요.

 

후쿠오카의 야타이 거리. Yatai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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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츠나베와 미즈타키

 

모츠나베는 곱창전골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대창이라고 부르는, 기름이 많은 소의 내장 부위를 사용합니다.

 

후쿠오카에는 모츠나베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돈코츠라멘과 더불어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미즈타키는 '물에 삶는다'는 뜻으로,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전골요리입니다.

옛날 나가사키현에서 주로 먹던 음식이었던 미즈타키는,

현재는 아이러니하게도 후쿠오카의 명물로 자리 잡았죠.

 

한국에 삼계탕이 있다면, 후쿠오카에는 미즈타키가 있습니다.

따뜻한 닭국물 한 숟가락으로 피로를 풀어보세요.

 

후쿠오카의 모츠나베와 미즈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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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멘타이코와 타쿠앙

 

멘타이코는 한국의 명란젓입니다. 맨타이코는 명태이고, 새끼를 뜻하는 코가 합쳐져 멘타이코라고 부르게 된 것이죠.

사실 명란젓은 한국의 음식입니다. 한국의 명란젓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멘타이코입니다.

 

후쿠오카 사람들은 명란젓을 즐겨 먹습니다.

카라시 멘타이코는 특히 유명한데, 맵게 양념한 명란젓이죠.

 

명란젓을 주로 이용한 음식들은, 명란젓 크림 우동, 명란젓 빵, 명란젓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타쿠앙은 한국에서 흔히 다꽝이라 부르는 음식입니다. 단무지죠.

타쿠앙은 일본의 전통음식입니다. 한국의 단무지와는 조금 다른데, 

한국의 단무지가 달콤한 맛을 강조하고 수분이 많다면,

일본의 타쿠앙은 짠맛을 강조하고, 수분을 뺀 것이 특징입니다.

짠 무말랭이 같은 느낌이죠.

 

한국의 단무지는 맛도 모양도 정형화되어 있는 반면,

일본의 타쿠앙은 맛도 모양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후쿠오카에서 타쿠앙은 즐겨 먹는 반찬이니만큼, 그 차이를 경험해 보세요.

 

멘타이코와 타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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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오사카에 이어 후쿠오카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의 도시들을 살펴봤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만큼, 쉽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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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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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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