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는 사람을 물까? 하마의 성격, 속도, 공격성부터 하마의 주식까지. 하마의 특징들.

귀여운 하마가 설마 사람을 물까?

 

 

여러분은 하마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시나요?

귀여운 하마? 무섭고 커다란 하마의 모습?

 

저는 과거 한창 밈으로 유행했던 '작은하마이야기'라는 만화 때문인지,

귀여운 작은하마의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작은하마이야기의 원작 "Tiny hippo and the tiny train"

 

 

오늘 문득,

"하마와 사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길을 걷다가 하마를 마주치면 어떡해야할까?" 

하는 물음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본 하마 포스팅 입니다.

(하마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본 후, 궁금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해결할 질문들]

1. 하마는 사람을 잡아먹나? 하마의 주식은 뭘까?

2. 하마의 성격은 온순할까 공격적일까?

3. 하마는 사람보다 달리기속도가 빠를까?

4. 하마는 사람보다 수영속도가 빠를까? 

5. 하마는 얼마나 강할까?

 

 

---

 

물에사는 말 이라는 뜻을 가진 하.마.

 

하마.

하마의 이름의 뜻은, 한자로 물'하' 자에 말'마' 자를 써서 물에사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Hippo, 학명은 Hippopotamus 죠.

영어이름은 '강 말'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부터 유래됐다고 해요.

그러고보면, 한국에서 '하마'라는 같은 의미의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신기합니다.  

 

하마의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마가 사는 곳. 서식지

 

하마는 아프리카에 삽니다.

하마는 수십마리가 한지역에 무리지어 함께 살고 있고, '강에사는 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 근처에 서식합니다.

(이름이 그렇다고 해서 말은 아닙니다.)

때문에 강, 호수, 습지 근처에서 발견되는데요, 털이 없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 뜨거운 낮동안은 햇볕을 피해 물에서 주로 지낸다고 합니다.

 

짝짓기와 출산을 물속에서 한다는 점도 재밌는 특징이네요.

 

하마는 아프리카의 강, 호수, 습지에 서식한다.

 

2. 하마의 크기와 몸무게, 생김새

 

하마의 크기는 몸길이가 약 3 ~ 5m 정도에 높이는 1.3 ~ 1.6m 이고 몸무게는 1300 ~ 1800kg 정도라고 합니다.    

코끼리와 코뿔소를 제외하면 육지에 사는 포유류중에 가장 큰 동물이죠.

육지에 사는 세 번째로 큰 동물인 셈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돼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생물학적으로 보면 가장 가까운 동물은 고래라고 해요.

하마가 고래의 친척이라니... 왜 그렇게 큰지 이해가 가네요.

 

포유류치고는 털이 거의 없다는 점과,

180도 가까이 벌어지는 큰 입과 커다란 두 송곳니를 가졌다는 점도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하마는 털이 없어서 햇빛(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피부에서 선크림 역할을 하는 액체를 분비한다고 합니다.##  

 

 

 

 

3.  하마의 주식[먹이]

 

하마의 주식은 풀입니다.

해가지기 시작하면 물에서 나와 육지로 올라오고,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물에사는 풀인 수생식물은 소량만 섭취합니다.

 

간혹 여러 이유에 의해(스트레스 등) 물가에 있는 썩은 고기 등을 먹는 식으로 육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해요. 

 

풀먹는 하마

 

 

4. 하마의 달리기 속도

 

하마의 달리기 최고속도는 약 50km/h 라고 합니다! 평균적으로는 30km/h 수준이라고 하고요.

우사인볼트가 38km/h 정도니, 가장 빠른 하마라면 어떤 사람보다도 빨리 달릴겁니다.

하마의 평균속도인 30km/h로 보더라도 100m를 12초 정도에 들어오는 속도인 만큼,

빠른 사람의 속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속 30km/h로 달리는 하마

 

 

5. 하마의 수영속도[물에서 이동속도]

 

하마는 물에살긴 하지만 수영을 하지 못합니다. 

몸집이 둥글고 밀도있기 때문에 물에 뜨지 못하고, 이 때문에 깊은 곳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물에서 다니냐고요? 강 바닥을 뛰어다닙니다...... 5분정도 숨을 참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적당한 깊이[6m수준]의 물이라면 바닥을 점프하며 물위로 오르며 뛰어(?)다니는데, 물 위에서 보면 마치 돌고래가 튀어오르며 헤엄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점프력이 좋아서, 바닥을 세게 짚고 물위로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는 식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이동하는 것이죠. 이 이동속도는 8km/h 수준으로 펠프스(10km/h)와 비슷할 정도입니다.

 

간혹 강을 지나는 모터보트를 따라잡아 전복시키기도 할 정도로 빠르고 위험하다고 하네요.

 

Captured image from Youtube channal : "The 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6. 하마의 수명[나이]

 

하마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40~50년 입니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동물원에 살았던 벌사(Bertha)라는 이름의 하마는 2017년에 하늘나라로 떠날 때 나이가 65세였고고, 현재까지 가장 오래산 최고 장수 하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최고령 하마 벌사(Bertha), 사진출처: bbc

 

7. 하마의 성격[공격성]

 

하마는 둥글둥글 귀엽고 듬직한 외모와 달리 매우 공격적이고, 사납습니다. 

서식지 근처에 접근하면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고, 육지든 물위든, 상대가 누구든 관계없이 공격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하마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수로 본다면, 아프리카에서 하마는 사자나 하이에나 치타 표범 악어 등 다른 어떤 동물들보다도 위험한 동물입니다.

 

실제로, 2014년 서아프리카의 니제르공화국에서는,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던 학생 12명과 보트선장이

하마의 습격으로 인해 배가 뒤집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마는 성질있고 사나운, 위험한 동물입니다.

 

 

---

 

자! 이제 궁금증을 해결해보겠습니다.

 

 

[ 결론 ]

Q1. 하마는 사람을 무나? 하마의 주식은 뭘까?

A1: "하마의 주식은 육지에서 자라는 풀이지만, 사람을 문다. 물리면 큰일난다"

 

 

Q2. 하마의 성격은 온순할까 공격적일까?

A2: "하마는 공격적이다. 굉장히 사납고 위험하다.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사람들이 하마에 의해 희생된다."

 

 

Q3. 하마는 사람보다 달리기속도가 빠를까?

A3: "하마의 달리기 최고속력은 50km/h로 우사인 볼트보다 빠르고, 평균속력은 30km/h로 100m를 12초대로 주파할 수 있다. 엄청빠르다."

 

Q4. 하마는 사람보다 수영속도가 빠를까? 

A4: "하마의 수영[물에서 이동]속력은 8km/h 수준으로 펠프스(10km/h)와 비슷하다. 다만 하마는 물에 떠서 수영할 수 없고 바닥을 뛰어다니기 때문에 비교적 얕은 물에서만 이동할 수 있다."

 

Q5. 하마는 얼마나 강할까?

A5.: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코뿔소 다음으로 강한 동물이다. 몸집도 크고 무거운데다 입이 크고 무는 악력도 강해서, 사자들이 집단으로 사냥하기도 매우 어렵다. 성질도 사납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아주 위험하다."

 

 

사람은 하마랑 싸우면 집니다.
땅에서도 물에서도 도망도 못가요.
그러니 하마 근처에는 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