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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음식] 시에라리온의 대표 음식. 서아프리카 전통요리들
    해외 소식 [세계는 지금] 2023. 1.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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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에서 서울음식축제에 참가한

     

    시에라리온팀의 음식 세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시에라리온 팀이 준비한 요리들]

     

    이번엔 시에라리온의 대표 음식들, 

     

    시에라리온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할,

     

    서아프리카의 전통요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아프리카의 대표 음식과 요리들이 가득합니다

     

     

    지난번에 살짝 소개한 시에라리온의 요리들 네 가지.

     

    1. 졸로프 라이스 [Jollof rice]
    2. 카사바 잎 스프 [Cassava leaves soup]
    3. 땅콩스튜 [Groundnut stew]
    4. 고추스프 [Pepper soup]

     

    서아프리카를 여행하기 전에

     

    미리 경험해 볼까요.

     


     

    1. 졸로프 라이스 [Jollof rice]

     

     

    졸로프 라이스는 시에라리온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쌀, 토마토, 양파를 기본재료로 해서, 큐민, 고수, 고추와 같은 다양한 향신료를 더해 만들어져요.

     

    치킨과 함께 곁들여진 졸로프 라이스

     

    큰 냄비에 재료를 모두 넣고 조리해 복합적인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는 졸로프 라이스는, 

     

    보통 다양한 사이드디쉬들과 함께 곁들여져서 나오는데, 구운 고기나 튀긴 고기, 소스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습니다.

     

    졸로프 라이스를 만드는 법은 이탈리아의 리소토나 스페인의 빠에야와 비슷합니다.

     

    한국음식 중에는 닭볶음탕을 먹은 뒤 만들어먹는 볶음밥과 거의 비슷합니다.

     

    닭요리 이후 남은 소스로 만든 졸로프 라이스

     

    한국인이 볶음밥의 민족이니만큼, 졸로프 라이스만큼은 먹어봐야겠네요.

     

     


     

    2. 카사바 잎 스프 [Cassava leaves soup]

     

    카사바 잎 스프 역시 시에라리온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카메룬, 라이베리아에서도 널리 인기 있는 카사바 잎 스프.

     

    카사바 잎 스프는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인기있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스튜를 만드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먼저, 주재료인 고기 또는 생선에 간을 한 뒤 큰 냄비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풍미를 위해 건어물(훈제 생선 또는 마른 생선)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기름에 볶은 양파와 건어물을 넣어 섞어줍니다.

     

    물에 불린 카사바 잎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조미료를 넣어 마무리.

     

    밥과 함께 먹는 카사바 잎 스튜

     

    카사바 잎 스튜는 보통 밥과 함께 먹습니다.

     

    시금치 카레 정도를 생각하면 비슷하려나요.

     

     


     

    3. 땅콩스튜 [Groundnut stew]

     

    땅콩스튜는 마아페[Maafe]라고도 불리는 시에라리온의 대표 음식으로,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쌀, 쿠스쿠스 등의 곡물들과 함께 먹으며,

     

    땅콩, 양파, 마늘, 토마토, 고추 등의 야채와 큐민, 고수, 파프리카와 같은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듭니다.

     

    밥과 함께 먹는 땅콩스튜

     

    서아프리카에서는 땅콩을 그래넛[Granat], 그라운드넛[Groundnut] 등으로 부르기 때문에, 그래넛 스프, 그라운드넛스프 등으로 불립니다.

     

    땅콩스프를 만들기 위해 먼저,

     

    양파를 기름에 볶은 뒤, 토마토페이스트를 추가합니다.

     

    플렌테인[요리용 바나나] 또는 고구마를 넣고 육수나 물을 넣어 끓입니다.

     

    카이엔페퍼나 파프리카, 고추를 추가합니다.

     

    땅콩버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채소와 고기를 넣고 섞습니다.

     

    걸쭉해지면 완성.

     

    완성된 땅콩스튜

     

    시에라리온 땅콩스튜의 맛은 땅콩버터처럼 크리미한 카레와 같다고 하는데,

     

    조리과정을 보니 더 맛있어보입니다. 

     

    한 번쯤 만들어보고싶네요.

     


     

    4. 고추 스프 [Pepper soup]

     

    고추 스프는 시에라리온에서는 감기 걸린 사람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뜨겁고 매운 고추의 향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기운을 달아나게 만든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페퍼스프의 페퍼는 우리가 아는 후추가 아니라 고추입니다.

     

    감기를 쫓는데는 역시 페퍼스프

     

    고추 스프에는 보통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하바네로 고추를 사용합니다.

     

    고추스프는 하바네로 고추로

     

    육수에 곱게 간 하바네로 고추를 넣고 끓입니다.

     

    여기에 양파, 토마토 등을 넣고 끓입니다.

     

    치킨스톡이나 비프스톡 등 조미료를 넣어 맛을 내고,

     

    원하는 고기를 넣고 끓여주면서,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농도를 맞추면 완성.

     

    완성된 고추스프의 모습

     

    감기에 걸렸을 때 매콤하고 따뜻한 고추스프를 한 그릇 먹으면, 

     

    감기가 싹 달아나겠는데요.

     


     

    시에라리온의 음식들은 서아프리카의 음식들의 특징을 잘 담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의 음식들에 비해 뭔가 한국의 음식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들 때문에라도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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