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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요리] 시에라리온 음식과 요리. 서아프리카의 음식과 요리
    해외 소식 [세계는 지금] 2023. 1.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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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리온의 음식과 요리

     

    2022 SFF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맞아 세계의 요리에 대해 살펴봅니다.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공화국. 

    정식 명칭은 The Republic of Sierra Leone,

    시에라 리온 공화국입니다.

     


     

    시에라리온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북동쪽으로 기니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남동쪽으로는 라이베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기니와 라이베리아의 친구 시에라리온. 대서양도 접해있다.

     

    시에라리온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금 철광석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유명합니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나라로, 열대 기후를 갖고 있고, 다양한 열대 식물과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영제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공용어는 영어이며, 인구 700만의 나라입니다. 

     

    프리타운이 바로 시에라리온의 수도로,

     

    책과 영화로 세계에 알려진 'Blood Diamond -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바로 시에라리온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비롯된 비극적인 시에라리온의 상황은 걷어내고, 음식에만 집중해 보겠습니다.

     


    시에라리온 음식과 요리

     

    시에라리온의 음식은 아프리카, 유럽의 특징이 섞여있습니다.

     

    주식은 쌀, 카사바, 플렌테인(요리용 바나나), 고구마 등입니다. 

     

    서아프리카 요리가 그렇듯, 닭고기 생선 등을 주재료로 만든 스튜를 곁들여 먹습니다.

     

    시에라리온의 대표적인 요리는, 

     

    1. 졸로프 라이스 [Jollof rice]

    2. 카사바 잎 스프 [Cassava leaves soup]

    3. 땅콩스튜 [Groundnut stew]

    4. 고추 스프 [Pepper soup]

     

    가 있습니다.

     

    차차 소개해드리도록 하고요,

     


     

    이번 축제에서 시에라리온 팀이 준비한 음식은 

     

    1. 생강음료 [Ginger drink]

    2. 올레레[Oleleh]

    3. 쌀 튀김요리 [Rice Akara]

     

    였습니다. 

     

    시에라리온 팀 부스

    시에라리온 팀의 부스입니다.

     

    시에라리온의 서아프리카요리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생강음료, 올레레, 쌀튀김요리

     


     

    1. 생강음료 [Ginger drink] = [Ginger beer]

     

    시에라리온의 유명한 생강음료는 사실, 진저비어[Ginger Beer] 라고 불리는 음료입니다.

     

    진저비어는 이름은 맥주이지만, 논알콜 음료입니다. 술이 아니에요. 

     

    아마도, 진저비어라고 써놓으면 술로 오해할까봐, 진저드링크라고 적어둔 것 같았습니다.

     

    생각음료라고 써둔, 진저비어

     

    진저에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진저에일보다 훨씬 매운 생강의 향을 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음료. 진저비어.

     

    아프리카에서는 절구로 생강을 찧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진저비어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껍질을 벗긴 생강을 절구에 잘라 넣고, 

     

    약간의 물과 함께 걸쭉해질 때까지 찧어줍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생각즙에 설탕, 라임, 정향을 넣고 잘 섞은 후에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완성입니다.

     

    잘 우려낸 진저비어는 천에 걸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완성된 진저비어는 보통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깁니다. 

     

    시원한 진저비어 한잔.

     

     


     

    2. 올레레 [Oleleh]

     

    올레레는 시에라리온의 인기 있는 길거리음식입니다.

     

    시에라리온의 전통음식이기도 한 올레레는, 카사바 잎, 팜유, 고기 또는 생선으로 만들어집니다. 

     

    쌀과 같은 곡물과 함께 곁들여먹기도 하죠. 

     

    시에라리온의 전통요리 올레레

     

    카사바잎을 물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후, 

     

    팜유와 다른 재료들을 섞어서 만드는 걸쭉한 음식입니다.

     

    올레레 기본재료들. 콩, 고기, 생선, 야채, 조미료(치킨스톡).

     

     

    올레레를 만들기 위해서도 전통적으로는 역시 절구를 사용하는데요, 

     

    현대 가정에서는 물론 믹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콩과 약간의 물을 넣고 먼저 걸쭉하게 갈아냅니다.

     

    갈아진 콩에 다른 재료들을 모두 넣고 갈아냅니다.

     

    재료들은 생선살, 새우살, 고기, 마른 생선살, 파프리카, 양파, 토마토 등을 사용합니다.

     

    치킨스톡을 넣어 맛을 내고요.

     

    이렇게 모두 갈아서 섞고 나면 걸쭉한 반죽 같은 형태가 됩니다.

     

    올레레 반죽

     

      이 반죽을 바나나 잎으로 싸서 쪄내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올레레. 술빵같은 질감이다.

     

    바나나 잎이 없는 도시 가정집에서는

     

    랩으로 돌돌 말아서 찌기도 한다고 합니다.

     

    바나나 잎으로 감싸 쪄낸 올레레

     


     

    3. 쌀튀김요리 [Rice Akara]

     

    시에라리온팀이 준비한 세 번째 요리는 라이스 아카라라는 튀김요리입니다.

     

    라이스 아카라는 쌀이나 콩으로 만드는 시에라리온의 인기 음식입니다.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즐기는 이 요리는, 서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으로 여겨질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인데요,

     

    라이스 아카라. 쌀로 만든 튀김요리.

     

    쌀가루와 바나나를 섞어 만드는 라이스아카라는 시에라리온의 대표적인 아침식사입니다.

     

    진저비어와 함께 제공된다고 해요.

     

    시에라리온의 대표적인 아침식사. 라이스 아카라.

     

    라이스 아카라를 만드는 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먼저, 잘 익은 바나나를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냅니다.

    (전통방식은 절구에 넣고 찧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나나퓨레를 그릇에 담고, 

     

    쌀가루와 물, 베이킹파우더, 육두구가루, 소금, 설탕, 등을 넣고 잘 섞습니다.

     

    튀기기전 아카라 반죽

     

    그리고 기름에 잘 튀겨내면 완성! 

     

    도넛같기도 한 라이스 아카라.

     

    라이스 아카라.

     

    쌀로 만든 바나나브레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축제에서 시에라리온 팀이 준비한 음식 세 가지를 살펴봤고요, 

     

    시에라리온을 방문하실 일정이 있는 분들을 위해, 

     

    시에라리온의 유명한 음식들 네 가지를 다음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시에라리온의 전 국토를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여행은 위험하니,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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