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버거맛집 밤가시버거. 내가 밤가시마을을 찾는 이유.

고민하실필요 없습니다. 당장 방문하시고 즐기세요.

 

 

 

일산역 풍산역 백마역 주엽역 정발산역. 그 다섯개역 사이에 위치한 밤가시마을.

 

이 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부럽습니다. 밤가시버거 생활권에 계시기 때문이죠.

 

그만큼 만족스럽고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오늘로 세번째 방문이었고 세번 모두 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때문에 주저없이 별 다섯개에 올립니다.

 

 

 

매장명 : 밤가시버거

주소 : 일산동구 일산로 372번길 46

영업시간 : 11:00~21:00

주차 : 주차장 없음. 주변 골목 이용

 

 

 

 

세 번의 방문 끝에 포스팅합니다.

 

처음보다 두번 째가, 두번 째보다 세번 째가 더 만족스러웠던 기분이 듭니다.

 

외식을 할때면 새로운 곳을 갈 법도 한데, 또 먹고 싶어서 자꾸 찾게 되는 곳.

 

일산 밤가시 마을에 위치한 버거 맛집.

 

밤가시버거 입니다.

 

 

 

밤가시마을은 한 때 일산의 비버리힐즈로 불리웠던 예쁜 동네입니다.

 

지금도 낮은 주택들이 모여있어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다만, 고층이나 지하공간을 충분히 이용하지 않다보니 주차난이 심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밤가시버거

 

밤가시버거 외관입니다. 밤가시버거라고 써있는 귀여운 입간판이 서있고요, 중간 기둥에는 웨이팅을 위한 용지가 붙어 있습니다.

 

 

또하나의 입간판

 

오픈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웨이팅을 해야합니다.

 

밤가시버거의 유일한 단점이있다면 웨이팅 확률이 높고, 식사를 다 마칠때 즈음이면 바깥에서 웨이팅을 하고있는 분들을 보고, 나도모르게 빨리 자리를 비워드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ㅎㅎ

 

 

밤가시버거 메뉴

 

밤가시버거 메뉴입니다.

 

모든 메뉴가 추천할만합니다. 만일 두분이 오신다면 1인 1버거에 칠리치즈프라이즈(칠리치즈소스가 올라간 감자튀김)와 탄산음료 혹은 맥주를 함께 드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더블치즈버거와 밤가시 오리지널버거, 그리고 칠리치즈프라이즈,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기본세팅에는 케찹과 머스터드가 있고,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칠리치즈 프라이즈와 밤가시오리지널버거

 

오.. 나왔습니다.

 

 

칠리치즈프라이즈

 

먼저 칠리치즈프라이즈입니다.

 

잘 튀겨진 두툼한 감자위에 올라간 치즈소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간 칠리소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제가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권해드리는 이유는 칠리소스 때문입니다. 이 칠리소스는 이름과는 다르게 사실 미트소스에 더 가깝습니다. 

 

새콤하거나 매콤하다는 느낌보다는 아주 고소하고 감칠맛넘치는 고기소스의 맛이면서 알알이 씹히는 고기들이 고소함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감자튀김을 아주 좋아해서 어디가서든 추가로 많이 주문해 먹을 정도입니다. 그냥 감자튀김에 케찹을 찍어먹는걸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저런식의 메뉴는 잘 주문하지 않는데, 이곳의 칠리치즈프라이즈라는 메뉴는 케찹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참 맛있습니다.

 

 

밤가시 오리지널버거의 앞쪽과 뒷쪽

 

다음은 밤가시 오리지널버거입니다. 

 

말 그대로 오리지널 버거입니다. 양파를 비롯한 야채와 피클, 토마토가 들어가있고, 패티와 그위에 잘 녹아내린 치즈. 추가로 베이컨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균형이 잘잡힌 맛입니다. 누가 먹어도 만족할 만한 맛. 

 

밤가시버거의 버거가 맛있는 이유는 기본적인 것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는데에 있습니다.

 

먼저 빵. 겉면은 반들반들 잘 구워진 상태로 속은 쫀득하고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유기농 우리밀을 사용해서 직접만드신 버거번이라고 합니다. 훌륭합니다.

 

거기에 패티 역시 간도 고소함도 식감도 좋습니다. 게다가 치즈의 녹진한 정도도 좋고, 채소들도 씹기좋은 두께와 질감입니다. 바삭한 베이컨에서 오는 강한 향까지. 완벽합니다.

 

밤가시 오리지널버거의 아주 훌륭한 밸런스.

 

손으로 쥐고 먹어도 좋고,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빵부터 시작해 재료들 하나하나 잘 어우러집니다. 

 

 

다음은 제 최애버거인 더블치즈버거입니다.

 

더블치즈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버거집을 방문할때의 제 마음가짐에 부합하는 버거입니다.

 

"건강한 몸과 한 발자국 정도 멀어지더라도, 고소함과 느끼함으로 내 입안을 가득채워서 고칼로리의 행복을 느끼겠다."

 

이 더블치즈버거가 바로 그러한 버거입니다.

 

조금의 망설임없이 직설적으로 입안에 행복을 채워넣는 맛입니다.

 

버거를 손에쥐고 한입 베어물면, 바삭하면서도 반들반들 기름지고 건조한 버거번의 표면을 파고들면서 쫀득하고 촉촉한 빵 안쪽을 지나게되고, 그 직후 치즈와 패티가 겹겹이 쌓여있는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부터 넘쳐나는 육즙을 완전히 입에 넣고나면 한번 한번 씹을 때마다 고소함과 기름진 풍미가 터져나옵니다.

 

맛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행복해집니다.

 

마치 아주 재밌는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랄까요. 

 

더블치즈버거가 재밌는 또 하나는 넘쳐나는 육즙덕분에 윗빵과 아랫빵이 서로 다른 촉촉함을 갖게된다는 점입니다.

 

아랫빵이 상대적으로 육즙을 계속 머금으면서 눌려서 더 촉촉해지는데, 그 두가지 맛이 각각 매력적입니다.

 

맛있어서 아무말없이 마지막부분까지 먹게됩니다.

 

 

고즈넉하면서 신나는 매장분위기

 

 

매장내 분위기는 매우 캐쥬얼합니다. 신나는 음악이 매장내 여러소리들과 어우러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유기농 우리밀로 직접 만드시는 버거번

 

매장 입구에는 버거번을 만들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버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데이트든 친구들과의 방문이든 가족식사든 관계없이 만족입니다. 맛있으니까요.

 

밤가시마을 주차가 좀 힘들고, 웨이팅이 있다고 하나, 만족입니다. 맛있거든요.

 

 

 

 

 

"이게 버거다"

-★★★★★-

 

 

 

 

 

[추천등급]

★ NO

★★ 별로

★★★ 만족

★★★★ 우수

★★★★★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