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고시환율? 사실때? 파실때? 환전우대율? 환전수수료 아끼는 법.

출처: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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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거나, 외국자산에 투자하실 때 환전은 필수입니다. 이때 고시환율과 현찰을 사고 팔때, 송금 보낼때 받을때 각각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매매기준율과 고시환율 그리고 환전수수료

 

위 그래프에 표시되고 있는[1,118.5원]을 매매기준율이라고 합니다. 이 금액이 기준이 되어 사고파는 가격이 결정되죠. 사고파는 가격은 고시환율이라고 써있는 금액들로,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수수료가 얼마인지는 매매기준율과의 차액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원달러 환율이 (매매기준율) 달러당 1,118.5원일때, 1달러 현찰을 원화로 사려면 '현찰 사실때'의 고시환율인1,138.07원이 필요합니다. 즉 원화 1,138.07원을 달러로 환전하면 1달러가 되는 것이죠.

 

이때 환전수수료는 어느정도일까요? 

 

고시환율과 실제 지불한 금액간의 차액은 1,138.07원에서 1,118.5원을 뺀 19.57원이 되고 이 금액이 환전수수료가 됩니다. 그리고 환전수수료 비율은 매매기준율 대비 1.75% 임을 알 수 있습니다. (=19.57 / 1118.5)

 

 

위 표의 사실때에 환전수수료 1.75%가 실제로 저런식으로 반영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환전 수수료를 우대를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들어보겠습니다. 신한은행 우대율인 90%를 예로들면, 아까 1달러 살때 환전수수료가 19.57원이었죠? 그 수수료를 90%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즉 19.57원의 90%인 17.61원을 할인받아 1.9원만 환전수수료로 지불하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우대받기 전에는 1.75%였던 환전수수료를, 우대받으면 0.175%만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은행 환율우대는 보통 90%수준이네요. 

 

여행다니실때 공항에서 환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그때의 환전수수료는 어떨까요?

 

공항에서 환전하면 수수료 23배 비싸다!

 

인터넷 환전 수수료에 비해 크게 높은 수수료를 내야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전시 위에 예를 들었던 우대율 90%를 가정한다면, 인터넷환전수수료 0.175%에 비해, 공항지점 환전수수료인 4.15%는 약 23배 비싼 것입니다.

 

 

 

요즘 해외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진 만큼, 여행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환전을 할 일이 잦아지셨을텐데요. 환전하실때는 우대율을 꼭 확인하셔서 적은 수수료로 환전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는 증권사별 환율우대율을 참고삼아 덧붙였습니다.

 

위 표에서 나무와 KB처럼 환율우대율 100%인 것들은, 해외주식 원화주문시 환전에 따른 수수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지고 보면 환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화로, 달러로 된 주식을 살때만! 환전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원화주문이란 환전을 하지 않고 원화예수금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들어 키움증권도 원화주문서비스 이용시 환전수수료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키움증권도 100%겠죠.

그러므로, 환전의 목적에 따라 고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 미국주식 매수가 목적이시라면 원화거래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원화주문시 가환율적용후 다음날 환율변동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수수료만 놓고 본다면 원화거래가 이득입니다.)

2.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싶으신거라면 95%환율우대서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환전하실때 환율우대가 얼마나 됐는지 가끔은 직접 계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95% 우대받는줄 알고 했던 환전이 사실 70%였던 걸 나중에 알게됐거든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 경제 비전문가의 글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