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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RP로 달러현금으로도 이자받자!
    금융 [꼬마 자본가 성장기] 2021. 6.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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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분배를 할 때, 환율 변동에 따른 리밸런싱을 하기로 했는데요, 오늘은 달러를 현금성 자산으로 가지는 한 가지 방법, 증권사 외화 RP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외화RP란?

    RP는 환매조건부 채권이라 하며 채권 발행자가 일정 기간 후에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입니다. 국공채, 특수채, 신용 우량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므로 환금성이 보장되며, 경과 기간에 따른 확정이자를 받습니다. 외화 RP란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재매수하는 조건으로 투자자에게 채권을 매도하고 만기 또는 중도환매 시 외화로 약정수익률을 지급하는 단기 금융상품입니다. -출처: 키움증권-

     

     

    출처 : 키움증권

     

     

    쉽게 말해서, 외화로 하는 예금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중요한 차이점은 은행 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고, 그 구성은 증권사에서 구성해놓은 채권을 토대로 하는 금융상품이다 라는 것입니다. 

     

     

    2. 외화 RP의 장점

    아니, 예금처럼 생각하라고? 그럴 거면 그냥 달러 통장 만들어서 예금을 들면 되잖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화 RP의 가장 큰 장점은 은행 달러 통장보다 높은 이자율입니다.

     

    자산분배 시 현금성 자산을 한화예금으로 대부분 갖고 있는 분들께서, 현금성자산을 달러로도 갖고 싶으실 때, 가장 쉽게는 일반 은행 예금통장을 만들듯이, 은행에서 달러 통장을 만드는 걸 생각하실 텐데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낮은 이자율입니다.

     

    현재 단순 입출금식 달러 통장의 경우 연이자율은 0.01% 수준이고, 달러 예적금의 경우도 0.1~0.2% 수준입니다.

     

    때문에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성 자산으로 갖고 있기에는 환전수수료 우대 율도 높고, 이자도 더 높은 증권사 외화RP가 더 적극적인 수익을 내는 선택이 될 거라는 판단입니다.

     

     

     

    3. 그럼 원화도 RP로 갖고 있는 게 이득 아니냐?

    KB증권 CMA RP, CMA 어음 상품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원화 현금의 경우 은행 예적금들 중 이자율이 괜찮은 것들도 있고, 증권사 CMA에 다양한 형태가 있기 때문에 RP 말고도 맘에 드시는 다른 형태로 운용하실만한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습니다. 달러는 원화예금과 달리 달러 통장 이자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 차이점이기 때문에 RP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원화 현금은 은행 입출금통장을 쓰고 있는데, 입출금이나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이 많고, 연 이자율도 0.7% 수준으로 위 CMA RP나 CMA 어음 상품에 비해 높은 이자율입니다.

     

     

     

    4. 달러RP 매매방법

     

    키움증권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달러RP는 HTS, MTS,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매매가 가능합니다. 매매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09:00~15:00입니다. 

     

     

     

     

     

    홈페이지 우측에 외화RP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이와 같은 매수 화면이 나옵니다. 총 3가지 상품이 있는데,

     

    먼저 첫 번째 수시는 연이율이 0.4%인 간단한 형태입니다. 만기가 1일이지만 만기와 관계없이 이율이 0.4%로 고정이므로 그냥 0.4%짜리 예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7일 물은 이율이 0.55%지만, 만기가 7일이기 때문에 7일마다 매도 후 다시 매수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후부터는 만기 후 이율인 0.1%가 적용되므로 수시로 하는 것보다 손해입니다. 즉, 7일마다 매도 매수 작업을 해주셔야 하는데 그게 귀찮으신 분들은 이율이 좀 낮은 수시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30일 물입니다. 이율은 0.6%로 가장 높습니다. 7일 물과 마찬가지로 30일마다 매도 매수를 다시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수시를 선택했는데요, 주기적으로 신경 쓰는 것도 별로고, RP를 미국 주식을 매수할 예수금을 위한 자산으로 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약정이 괜한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상품 우측에 '매수신청'버튼을 누르시면 투자성향 진단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고, 진단 후 매수 정보를 입력하셔서 매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때, 갖고 계신 달러가 없으시면 환전을 하셔야 하는데, 이때 원달러 환율이 높은 때라면 환전하는건 손해겠지요. 따라서 환전은 원달러환율이 낮을 때 하시고 그때까지 RP매수는 보류하시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달러가 비쌀 때니까요. 나중에 달러가 좀 싸다 싶으실 때 조금씩 환전하셔서 RP로 달러를 보유하고 계시는 게 올바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1.06.17 - [지식] - [투자] 원 달러 환율의 중요성, 그리고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까?

     

    [투자] 원 달러 환율의 중요성, 그리고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까?

    코로나 위기로 주식시장에 큰 충격이 있고나서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HTS에 이어, MTS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지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접근성도 매우 좋아졌는데요. 저도 20

    kbseo2025.tistory.com

     

    만일 환전을 하셔서 또는 원래 보유하셨던 달러가 있으셔서, 달러를 갖고 계신 분들은 그 달러로 RP를 매수하시면 됩니다. 최소 매수금액은 100$입니다. 

     

     

     

    금융위기상황에 원화에 대한 헷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달러. 이자를 주지 않는 예수금으로 두시거나, 이자가 적은 은행 달러 통장보다는 이제, 외화 RP로 보유하고 계시는 건 어떠실까요?

     

     

    정리하겠습니다.

     

    외화 RP, 달러로 살수있다. 달러통장보다 이자율이 높다!

    (CMA와 마찬가지로 예금자 보호는 안된다!)

     

       ※주의! 경제 비전문가의 글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단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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