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구는 증가할까 감소할까? 과거, 현재, 미래 한국의 인구변화 추이와 예상

대한민국 인구의 변화

 

한강의 기적.

 

1950년 시작된 625전쟁을 거치면서, 폐허가 되어버렸던 대한민국이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면서,

 

2021년 현재 세계 GDP 10위의 경제대국, 선진국으로 성장한 모습을 두고 이르는 말입니다.

 

그 엄청난 성장의 과정속에, 대한민국의 인구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는데요, 최근 출산율이 아주 심각할 정도로 감소하는 과정에서 전체 인구에도 과거와 다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정한 인구수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기에,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여겨집니다.

 

대한민국의 인구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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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구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국가의 인구란, 그 국가에 살고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한국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도 인구에 집계되고, 해외에 장기간 나가 있는 재외국민은 국내인구로 집계하지 않습니다.

 

 

 

그럼 우선,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인구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확인해볼까요?

 

대한민국 인구수/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인포그래픽: 파인스퀘어

 

1960년 2,501만명 이었던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178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초기 높은 증가율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했던 것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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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 우리가 추적해야 할 것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이 태어날지, 얼마나 많이 돌아가실지, 얼마나 많이 입출국할지.

 

즉, 출산, 사망, 이동 세가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이는 각각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출생아수, 사망자수, 국제이동 예상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 출생아수가 줄어들고 있다!

 

먼저 출생아수입니다.

 

대한민국의 출생아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 출생아수/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위 그래프를 보시면, 대한민국의 출생아수는 꾸준히 감소하고있습니다.

 

1970년 한 해 약 100만 명이었던 출생아수는 2020년에는 27만 명 수준으로, 약 70%가량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1980년대 초와 1990년대 초의 그래프가 급증한 모습이 두 차례의 베이비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만, 일시적인 증가였고, 전체 기간을 보면 꾸준히 우하향, 즉 출생아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출생아수는 어떻게 될까요?

 

대한민국 통계청에서는 출산율 감소 예측 데이터를 통해 미래 출생아수 역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인포그래픽: 파인스퀘어

 

 

그래프를 보시면, 2020년 27만 명 수준까지 감소하던 출생아수가, 2028년 36만 명까지 일정기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후 감소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급격했던 감소율이 다소 완만하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감소율 변화를 눈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과거부터 미래까지 두 그래프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인포그래픽: 파인스퀘어

 

과거부터 미래까지 대한민국의 출생아수는 감소 추세이고, 감소율은 작아지면서 완만한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1970년 한 해 100만 명가량 태어났던 출생아는,

 

미래 2060년에는 한해 20만 명 정도 태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사망자수는 늘어날까 줄어들까?

 

출생아수를 알아봤으니, 사망자수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먼저, 과거 대한민국 사망자수 추이입니다.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위 그래프를 보시면 과거 대한민국 사망자수는 2010년 이전까지는 한 해 약 25만 명 수준으로 안정되게 유지되었으나, 그 후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2020년 한 해 사망자수는 30만 명입니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증가 추세를 그대로 이어갈까요?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네. 맞습니다. 과거 인구가 증가한 만큼, 사망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30만 명 수준이었던 사망자수는,

 

2060년 76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에는 한해 74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가폭이 얼마나 큰지 알아볼 수 있게, 과거 데이터와 미래 데이터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데이터: 대한민국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앞서 살펴봤듯이, 과거 한해 25만 명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던 대한민국 사망자수는,

 

2010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60년에는 한해 76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후 감소 추세가 시작되어, 2067년에는 2만 명 감소한, 74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입출국하는 사람 수는?  국제인구이동!

 

출생자와 사망자에 대해 알아봤으니 마지막으로 국제이동에 대해 알아보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과거 국제이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구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니 외국인 내국인 구분 없이 합쳐서 나타내겠습니다.) 

 

데이터: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대한민국 입출국자수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과거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출국자수가 더 많았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입국자수가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고,

 

따라서 매년 국제이동에 의한 인구변화는,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입국자수에서 출국자수를 뺀 값은 국제 순이동 값이라고 하는데, 이 국제 순이동을 그래프로 나타내 보면,

 

 

 

데이터: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위 그래프에 보이듯, 국제 순이동은 2006년 +값으로 전환됐고, 그 후 완만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제이동에 따른 대한민국의 꾸준히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어떻게 예측되고 있는지 미래의 국제이동 수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데이터: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통계청에서는 입출국자 수를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서, 35,000명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아마도 입출국자 수는 그 경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수로 가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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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미래의 출생자수, 사망자수, 그리고 국제인구이동량을 토대로 미래 대한민국의 인구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데이터: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2021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5,182만 명이고, 아주 완만하게 상승하여,

 

2028년 5,198만 명으로 최대 인구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후 하락 추세가 시작되어,

 

2044년 처음으로 5,000만 명 이하로 줄어들게 되고, 

 

2066년에는 4,000만 명 이하로 줄어들어,

 

2070년 대한민국 인구는 약 3,900만 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대한민국의 인구 추이가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그래프로 나타내 보겠습니다.

 

 

 

 

데이터: 통계청/ 그래픽: 파인스퀘어

 

 

 

결론

 

 

1960년 2,500만 명이었던 대한민국 인구는, 2021년 현재 5180만 명이다.

2028년 5,19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그 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70년 3,900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