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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12신. (4)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헤스티아흥미 2023. 1. 19. 18:47728x90반응형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12신 세 번째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지난 세 번에 걸친 9명의 올림포스 신들을 지나,
이제 마지막 12번째 신까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신들을 되짚어보면,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프로디테 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헤스티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0. 헤르메스(hermes)
헤르메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으로, 제우스의 아들입니다.
신들의 전령 역할을 하는 헤르메스는 지금으로 하면 카카오톡을 의미하는 신이랄까요,
실제로 네이버의 초기 디자인인 녹색모자는 헤르메스의 모자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날개 달린 신발과 날개달린 모자를 쓰고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헤르메스는,
영혼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신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헤르메스는 장난기 많은 여행자, 사기꾼, 도둑으로 여겨져 장사와 교활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과 날개달린 모자는 이름이 있습니다. 신발은 탈라리아, 모자는 페타소스라고 불립니다.
또한, 헤르메스가 들고 다니는 지팡이는 두 뱀이 날개 달린 지팡이를 감싸 오르는 형상으로, 카두세우스라고 불리는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문양을 거래, 사업 등 상업적인 뜻을 지닌 문양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카두세우스의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을 잠들게 하거나 잠자는 사람을 깨우는 것이었는데, 이 능력으로 죽은 사람도 다시 살려내기도 해서, 현대사회에서는 의학이나 의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1. 헤파이스토스(hephaestus)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능력이 아주 많습니다.
불을 잘 다루는 것과, 금속 가공, 목공술, 조각술 등 뭔가를 제조하는 데에는 1등인, 공예의 신입니다.
불을 잘 다루다 보니 화산을 뜻하기도 합니다.
헤파이스토스는 헤라의 아들인데 제우스의 아들이거나 처녀생식으로 낳은 아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선천적으로 절름발이로 태어났는데, 장애를 가진 아들을 본 헤라는 그를 올림푸스에서 쫓아내 버립니다.
다행히 훗날 다시 올림푸스로 돌아와 12신 중 한자리에 앉습니다.
헤파이스토스의 아내는 미의 신 아프로디테입니다.
헤파이스토스를 예술가로, 아프로디테를 예술작품으로 둘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프로디테가 아레스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아챈 헤파이스토스는 투명한 그물로 벌거벗은 둘을 감싸 가둔 후 올림포스 산에 데려가 다른 신들 앞에서 망신을 주기도 하죠.
올림푸스 신들의 무기들은 모두 위대한 대장장이인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것들입니다.
12. 헤스티아 (Hestia)
헤스티아는 난로와 그 불의 신입니다.
집안을 따뜻하게 밝히는 난롯불을 의미하는 그는,
신성하고 희생적인 신으로, 가족 순결 신성함을 대표합니다.
올림푸스 12신중 한 명인 헤스티아는 제우스의 누나이기도 한데요.
신화 속에서는 그의 이야기가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헤스티아 역시 아테나와 아르테미스와 함께 결혼하지 않고 평생 순결을 지키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고는,따뜻한 난롯불을 지키며 살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올림푸스의 열두신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에게 신들은 종교적인 신앙 그 이상의 존재들이었습니다.
지금 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든 자연현상들과,
인간사회의 모습, 사람들 간의 관계, 사람의 마음 등
모든 것들을 신으로 믿었으니까요.
우리 생활 속에 알게 모르게 들어와 있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이야기.
알면 알수록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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